도쿄구울 사사키하이세랑 가네키 인격 기억 질문....
설명을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가네키가 기억 잃어서 하이세로 살다가 기억 찾고 가네키로 돌아오잖아요 근데 계속 구울수사관으로 살아가는 거 보면 그게 가네키의 의지인건가요?]
= 츠키야마 토벌전 당시 기억을 되찾은 카네키가 계속 구울 수사관으로 남은 것은 죽을 각오를 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CCG 내부에 잡혀있는 히나미를 구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히나미를 죽게 놔둘 수 없는 안테이크 일행이 구출하러 올 게 분명하기 때문에, 그때 내부에서 코쿠리아에 갇혀있는 구울들을 전부 해방해 내부에서부터 혼란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아리마 키쇼가 일행을 죽이러 오면 이를 막아 방패가 되어 시간을 벌다가 죽을 각오를 한 겁니다. 이때는 무슨 짓을 해도 아리마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생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기억을 되찾고 스파이가 되어 CCG에 복귀해 준특등이 된 상황입니다.
[가네키는 안테이쿠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인가요....? 왜케 미련없이 츠키야마슈를 보내버리려하나요?ㅠㅠ 약간 구울 세계랑 ccg삶이랑 왓다갓다 하는건가?????]
= 이 당시까지는 안테이크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위에 적은 대로 죽을 각오를 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카네키가 츠키야마 슈를 처리해 구울 수사관으로서 공적을 쌓으려 했다면 옥상 아래로 던지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처형했을 겁니다. 그러지 않고 츠키야마를 옥상에서 던진 건, 츠키야마의 시종인 카나에 폰 로제발트가 츠키야마 슈를 구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츠키야마를 살리기 위해 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기억 되찾고 가네키 될 때 하이세가 떨어지면서 가네키로 돌아오던데 뭔 의미인가요? 어떤 방식으로 기억을 찾게된거죠 이게....? 어릴적 가네키랑 대화하면서...? 가네키 기억 찾았으니까 하이세는 이제 잘가 하면서 보내주는건가요...?]
= 극한 상황에 에토와 카나에에게 공격 받으면서 동시에 머리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아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환각 속에서 어린 시절의 카네키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신이 실제론 어린시절부터 어머니에게 항상 학대 받아왔으며 스스로 기억을 날조하고 있었을 뿐, 어머니에게 사랑 받은 적도 없었고, 살고 싶다고 여겼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그 뒤에 어린 카네키가 '할 수 있겠냐'고 묻는데 이건 카네키에게 '히나미와 동료들을 구하고 죽어야 될 텐데 할 수 있겠어?' 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카네키는 그것을 긍정하면서 스스로 높은 곳에서 떨어져내리는 연출로 죽을 각오를 마쳤음을 보여줍니다.(애니메이션 기준)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