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게 없을때 재수로 서울대 화공 간 21살남자입니다 제목대로 하고 싶은게 없습니다명문대 간판만
재수로 서울대 화공 간 21살남자입니다 제목대로 하고 싶은게 없습니다명문대 간판만 바라보고 10년을 공부만 했는데 막상 대학에 오니 딱히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삼수해서 의대가라는 말 말고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인생을 왜 사나요사람들이 이유라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갖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뭐든지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인생을 살아야 하는 이유?그것은 없죠하지만 죽어야 하는 이유도 없습니다단지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어떨까요너무 깊게 간 것 같지만제 말은 결국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맞다는 겁니다지금의 판단이 올바른 판단이라고만생각하지 말고내일이 오늘과 같을 거라 생각하지 말고인생이 지금만 같을 것이란 생각도금물!질문자님처럼대학만을 보고 살아오다자신이 무엇을 하며행복했었는지 잊는 사람이 많죠그렇지만 걱정 마세요그것은 너무 오래 잊고 있었던 탓이니 말입니다사람에 따라 다르지만수능 보고 허무해도그 후 새로운 길을 보죠잊고 있던 게임웹툰영화소설여행미식음악친구가족연인독서운동미술등잊고 있던 것도인생 전반에 걸쳐 인식하지 못 하고있던 것도 많습니다근데 사실 이리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세상이 이유라는 것을 인식하면그것에 집착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안 들거나들었다면 끝까지 가서스스로 정해야 합니다쨌든기존에 하던 것들도얼마나 재밌고 소중한지그리고 그게 아니라면찾을 뿐이죠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하지만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없죠마음 가는 대로 살아 보는 건 어떨까요